본문 바로가기

내 안의 화를 다스리는 법(2) #내안의 화를 다스리는 방법(2) '내가...남편 때문에 말년에 이렇게 고생을 하고 있어요, 하루하루 너무 속상하고 죽고싶어요. 내가 모든걸 끝내면 다 끝날텐데... 이 생활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너무 겁이나요...'이전에 이야기를 공감하고 대화를 하던 아주머니께서 토해내듯 나에게 이야기했던 문장들이다. 그 절박함과 위태로움이 그 말속에 묻어나서 너무 마음이 아팠었던 것 같다.그 분의 경우 유복하고 다복한 가정을 이끌면서 평안하게 살아오시다 갑작스런 남편의 시업실패로 인해 남편이 쓰러지고 홀로 남편과 아픈가족을 간병하며 위태로운 생활을유지하고 계셨다. 매일매일이 얼마나 힘들지 가늠하기도 힘들만큼 아파보였다. 그 순간 내가 그분께 해드릴 수 있는 것은 이야기를 들어드리는 방법밖에는 없었던 것 같다.내가 받는.. 더보기
나를 다스리는법 - 내안의 화를 주체하지 못할때 # 지역色 이란 단어는 사용하고 싶지 않지만, 전라도의 피를 가진 나는 대체로 '욱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만 같다. 긴장을 많이하는 상황일 때, 차를 운전하다가 아무런 사인없이 누군가가 차를 끼어들 때나 갑자기 아찔한 순간에 대번 욱하는 성격을 참느라 애를 많이 먹기도 한다. 이전에 잠시나마 보험사에서 근무했던 순간이 있었는데매일 매순간 사건 사고와 부딪쳐야 하는 긴장감, 돈과 관련되어 사람들의 예민함과 날카로움 그리고 일초일분 촉각을 다투는 시간싸움과의 전쟁 속에서 스트레스와 타인의 감정을 다 받아내야 했던 그 순간들이 모여 내 안의 큰 불을 지피기 시작했었다. 어느순간 나는 길을 가다가 떨어져있는 쓰레기를 발로 차버리고 사소한것에 욕을 서슴치 않았으며 누군가가 던지는 애정 어린 말에 비꼬아 반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