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혼자서 하는 연애는 연애가 아니다.

나를 다스리는법 - 내안의 화를 주체하지 못할때

300x250

# 지역色 이란 단어는 사용하고 싶지 않지만, 전라도의 피를 가진 나는 대체로 '욱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만 같다.

긴장을 많이하는 상황일 때, 차를 운전하다가 아무런 사인없이 누군가가 차를 끼어들 때나 갑자기 아찔한 순간에 대번 욱하는 성격을 참느라 애를 많이 먹기도 한다.


이전에 잠시나마 보험사에서 근무했던 순간이 있었는데

매일 매순간 사건 사고와 부딪쳐야 하는 긴장감, 돈과 관련되어 사람들의 예민함과 날카로움 그리고 일초일분 촉각을 다투는 시간싸움과의 

전쟁 속에서 스트레스와 타인의 감정을 다 받아내야 했던 그 순간들이 모여 내 안의 큰 불을 지피기 시작했었다. 


어느순간 나는 길을 가다가 떨어져있는 쓰레기를 발로 차버리고 사소한것에 욕을 서슴치 않았으며 누군가가 던지는 애정 어린 말에 비꼬아 반응하고 더 심하게는

나에게 보이는 모든 반응에 욕과 폭언들로 피해망상에 젖어있거나 나에게 반응하는 모든사람들을 향해 저주하는 말을 퍼부었다. 

내 안의 작은 불씨가 활활 타올라 항상 타올라고 그 불씨는 꺼질 줄 모르고 나는 병들어 가고 있었다. 내 스스로가 너무나 연약한 상태였기 때문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중심을 잡지 못했던 것 같았다.


그때부터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찾아 다니기 시작했다. 내가 변화하는 것을 인지한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상담소도 찾아보고 화를 다스리는 법을 물어보기도 하고 찾아다니기도 하였다. 그 중 하나가, 화를 내는 내 모습을 객관화 하여 바라보는 방법이 있었는데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괴물이 되는 내 모습을 여실히 인지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였다. 인지방법은 한 여대의 모 교수님께서 다년간 연구한 방법이기에 상세히 기재를 

할 수는 없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다. 교수님께서 연구하신 방법의 요지는 '나를 바라보기' 이다. 매서울 정도로 화를 내고 있고 불만을 가진 내모습을 발견했다면 녹음을 하던지

녹화를 할 수 있는 보조적인 방법이 있다면 너무 좋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화를 내고 있는 이 순간에도 내 스스로를 타인인것처럼 바라보면서 화를 내는 나를 바라보는 것이다.

처음은 어렵지만 계속 노력하다보면 화를 내고 있는 내 모습이 정말로 부끄러워지는 순간이 찾아올 수 있다. 그 때부터 마음의 치료는 시작되고 변화하는 내 모습을 느낄 수 가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법륜스님의 상담소 팥빵 캐스트 구독을 추천한다. 여러 에세이를 담은 책도 좋지만 법륜스님의 인생상담을 듣고 있으면 내가 하는 고민들 번뇌는 아무것도 아님을

깨달을 수 있다. 사람들의 공통적인 고민들은 전부 들어보면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는 의미를 묻는 질문들이 많다. '우리가족에서 일어난 일들로 불행하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까요 스님? ' = 행복해지고 싶다. 라는 내면적인 욕구에서 시작된 움직임이다. 내 안의 화를 다스릴 수 있는 방법들을 조금이나마 활용하여 인생을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모든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마음의 평안을 찾았으면 좋을 것 같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