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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하는 연애는 연애가 아니다.

#뒤돌아 보지 않는법 #뒤돌아 보지 않는법 헤어지고 나면 마음이 쓰라리고 시리다. 가끔 겪는 위염의 쓰림과 아픔은 마치 내 마음에 염증이 난다면 그런 느낌일까 싶다.만남이 지속된 시간이 길 수록 상대방의 부재가 크고 빈자리는 마음을 공허하게 만든다.그래서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져 연락하고 싶고 붙잡아 보고싶은 마음이 너무나 크다.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킨다면 뒤돌아 보지 않는 것은 마지막 예의가 아닐까 싶다.뒤돌아 보지 않으려면 내 마음속에서 그 사람을 지우개처럼 지우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사별이나 갑작스런 이유로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존재하지만, 헤어짐은 다르다.내가 존재하는 이 땅에서 그 사람도 어느 부분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음을 의미한다. 살아가다 한번쯤은 부딪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그 사람에 대한 .. 더보기
조급하면 무너지는 것들. 조급하면 무너지는 것들. 이전에 직장을 다니면서 가졌던 마인드이다. 거울속에 비친 모습은 매일 어두운 표정에 축처진 어깨가 참 인상적이었다.어떤 생각을 했었는지 살펴보면 짤막한 글로나마 이렇게 표현이 될 것 같다. 내가 주먹안에 쥐고있는 이것들을 놓게되면 내 입지, 내 가족, 지금의 이 경제생활들이 무너져 내린다는 압박감에알고 있으면서도 조급하게 살고있다.복잡한 서울의 도심속에서 시간에 맞춰 출퇴근 하는 저 사람들처럼 나도 그 무리의 흐름속에 맞추어 계단을 오르고있다.조급하지 않으면 무너질 거라고 생각했기에 더욱 더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놓치지 않으려 안간힘을 쓴다.목 뒤편의 근육 하나 하나가 꼿꼿이 서는 느낌이 나지만 그 긴장감은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계속 지속된다.나의 이 조급증이 나를 옥죄어 오는 .. 더보기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 -사랑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 배려하는 마음에서 부터 모든게 시작되었다. 사랑을 주는것도 받는것도 나누는것도, 모두 배려로 부터 시작된다.내가 사랑하는 방법을 알기 때문에 배려할 수 있는 것이고 내가 배려할 수 있기에 사랑을 받을 수 도 있는 것이다.배려하는 마음이 기본이라면 그 사람에게 상처주지 않을 수 있다. 둘 사이에 어떤 문제가 있더라도 배려하는 마음에서 대화를 시도한다면그 문제도 서서히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을 하고 사랑을 주는것, 그것이 바로 배려라는 것 잊지말자. 더보기
#생각 부족한 것이 있으면 채워야 하는것이고 넘처흐름이 있으면 비우면 되는것이다.가장 우둔한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현상태에 불만을 갖는것이다.불편하면 움직이자. 가만히 있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더보기
행복해지는 습관들(1) #행복해 지는 습관들 '동글아, 웃어야 복이온대, 자 이렇게 억지로라도 웃어보면 좋은일이 생겨' 사회생활을 처음 하던 나에게 엄마는 거울을 보시며 본인 입을 빙그레 올리는 표정을 보여주며 말씀하셨다.웃어야 복이온단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엄마가 강조하셨던 그 가르침의 의미를 알 수 있을것만 같다. 억지로 웃더라도 올라가는 입꼬리와 근육들이 뇌의 소근육을 자극시켜 일시적으로나마 행복감을느낄 수 있고 보는 사람도 웃는 사람을 통해 서로가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 거울을 보면 내 얼굴이 참으로 어두워보이고 무서워 보일 수 가 없다.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빙그레 웃는 연습을 하면서 엄마의 미소를 떠올려 본다. 더보기
내 안의 화를 다스리는 법(2) #내안의 화를 다스리는 방법(2) '내가...남편 때문에 말년에 이렇게 고생을 하고 있어요, 하루하루 너무 속상하고 죽고싶어요. 내가 모든걸 끝내면 다 끝날텐데... 이 생활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너무 겁이나요...'이전에 이야기를 공감하고 대화를 하던 아주머니께서 토해내듯 나에게 이야기했던 문장들이다. 그 절박함과 위태로움이 그 말속에 묻어나서 너무 마음이 아팠었던 것 같다.그 분의 경우 유복하고 다복한 가정을 이끌면서 평안하게 살아오시다 갑작스런 남편의 시업실패로 인해 남편이 쓰러지고 홀로 남편과 아픈가족을 간병하며 위태로운 생활을유지하고 계셨다. 매일매일이 얼마나 힘들지 가늠하기도 힘들만큼 아파보였다. 그 순간 내가 그분께 해드릴 수 있는 것은 이야기를 들어드리는 방법밖에는 없었던 것 같다.내가 받는.. 더보기
사람에 대한 상처를 치유하고자 한다면, #사람에 대한 상처를 치유하고자 한다면,사람은 나 이외에 타인을 통해 사랑을 받을 수 있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며 또한 그로 인한 상처가 마음속에 큰 상채기를 남겨 아파하기도 한다.사랑과 상처는 동시에 공존할 수도 있다. 이따금 그로인해 상처를 치료받을 수도, 치료된 상처가 더욱 벌어져 헐어질 수도 있다.새살쏙쏙 엄마솔처럼 상처가 잘 아물수 있으면 좋겠지만 사람에 대한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는다. 시간이 참으로 오래도 걸린다.힘들다고 울부짖기도 하고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저주한다고 하여 내 감정이 쉽게 사그라드는 건 아니다. 오히려 그 순간을 기억하며더욱 더 아픈감정이 마음속에 깊이 각인될 뿐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내 머리속의 기억회로를 고쳐서 없었던 일로 지워버릴 수 있을까?그럴 수만 있.. 더보기
헤어짐에는 이유가 없지 않다. #우리가 왜 헤어져야만 해요? 왜 헤어져야만 할까? 이유를 모른 채 관계가 끝이 났다면 한번쯤은 이유에 대하여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헤어짐을 당하거나 헤어지게 되면 이유를 모른채 답답해 할 수 있을 것같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처음엔 나 또한 이유를 모른채 답답해 했었으니까.헌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보니 모든 만남 그리고 헤어짐에는 다 인과관계가 있는 것 같았다. 예를 들어 만나게 된 것도 게기가 있었다. 너와 나의 공통점에서 둘은 신기함을 느꼈을 것이고혹은 나와 너무 다른점에 끌렸을 것이다. 이 호기심이 점점커져 이 사람을 알아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발전하게 되었을것이고 하루 이틀 한해 두해 만나다 보니 우리의 관계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연인 관계가 되어 있었을 지도 모른.. 더보기
나를 다스리는법 - 내안의 화를 주체하지 못할때 # 지역色 이란 단어는 사용하고 싶지 않지만, 전라도의 피를 가진 나는 대체로 '욱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만 같다. 긴장을 많이하는 상황일 때, 차를 운전하다가 아무런 사인없이 누군가가 차를 끼어들 때나 갑자기 아찔한 순간에 대번 욱하는 성격을 참느라 애를 많이 먹기도 한다. 이전에 잠시나마 보험사에서 근무했던 순간이 있었는데매일 매순간 사건 사고와 부딪쳐야 하는 긴장감, 돈과 관련되어 사람들의 예민함과 날카로움 그리고 일초일분 촉각을 다투는 시간싸움과의 전쟁 속에서 스트레스와 타인의 감정을 다 받아내야 했던 그 순간들이 모여 내 안의 큰 불을 지피기 시작했었다. 어느순간 나는 길을 가다가 떨어져있는 쓰레기를 발로 차버리고 사소한것에 욕을 서슴치 않았으며 누군가가 던지는 애정 어린 말에 비꼬아 반응.. 더보기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 # 세상을 살다보면 자기혐오에 빠지는 순간이 몇 번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아 - 나 현타온거 같애' 라는 말을 나도 모르게 내뱉는 때가 그 때이다. 삶이 내가 원하던 대로 물흐르듯 흘러가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사실, 그렇게 되기 힘든게 보통이다. 즉, 내 삶하나 챙기기가 이렇게나 힘든것이다.그래서 그 때 거울을 보면 내 모습이 그렇게 작아보일 수가 없다. 못나보이고 작아보이는 내 모습을 보면 땅 두더지 처럼 그 안으로 깊이 더 깊이숨어버리고 싶어진다. 신기하게도 나를 싫어하고 미워하면 할 수록 내 마음은 병들어가고 꼬여만 간다. 나를 중심으로 흘러가던 세상이 나만 안된다고 느꼈을 때배신감과 좌절감은 내안의 테두리를 만들고 그 테두리 밖의 모든 것이 싫어지고 미워지기 시작한다. 그 때는 내 모습이 변질되.. 더보기